잼나는 세상

시력과 기억력

구름도령 2009. 11. 16. 12:54

 

아내가 남편 영수에게 물었다.

 

" 골프는  치셨수?"

" 글쎄.. 치기는  쳤는데 눈이 나빠져가지고 볼이 어디로 갔는지 볼 수가 없었어." 

" 에구.. 당신은 일흔 다섯이나 됐잖아요우리 오라버니랑 가지 그래요?" 

" 처남은 여든 다섯이나 됐잖아게다가 골프도  이상 못치고.." 

" 하지만 눈은 좋다우당신이  볼을 봐줄 수가 있잖아요." 

 

다음날 영수는 처남이 지켜보는 가운데 티오프를 했다

멋진 스윙후 볼은 페어웨이 한가운데로 날아갔다

 

" 보셨어요?" 

" 봤지." 

 

영수는 페어웨이를 응시하며 물었다

 

" 어디로 갔지요?"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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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잊어먹었어~"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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